20일 시는 이날부터 2013년 6월 30일까지 동 주민센터 복지 허브(Hub)화 사업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범동은 상당구에서는 우암동과 율량ㆍ사천동, 흥덕구에서는 수곡2동 및 봉명1동이다.
이 사업은 복지대상자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일선 현장중심의 업무형태로 전환하고 신속한 지원체제를 강화해 주민의 복지체감도 향상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시행하는 현장중심 복지행정 체제다.
이와함께, 통장 복지도우미제는 통장들이 위기 가정 알리미를 활용한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의 정기적인 방문과 상담활동, 틈새ㆍ소외계층 등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 및 복지제도 안내, 복지서비스나 법적보호가 필요한 대상자를 시ㆍ구청으로 연결해 주는 체제다.
복지동장제는 매일 1회 이상 혼자 사는 노인, 장애인 등 1가구 이상 방문해 아픈 곳은 없는지, 집에 수도나 전기는 잘 들어오는지 등을 확인하고, 인적ㆍ물적 자원을 발굴해 복지지원 서비스 기관과 연결해 준다.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복지대상자 발굴, 자원봉사, 민관 연계 등을 위해 동 단위 민관 복지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으로 청주 시내 6개 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시범동에서 추진한 사업에 대해 주민 만족도 조사와 운영현황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 보완한 후 내년 7월부터 전 동으로 확대 운영할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동 주민센터 복지 허브화 사업은 복지사업의 중심을 최일선 현장인 동 주민센터로 옮기고,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 중심의 업무형태로 시민들의 복지 체감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약자들이 모두 희망을 찾는 복지마을 공동체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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