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말은 강건하고, 임은
여섯 고삐를 잡으셨으니,
위엄이 당당하도다.
천리마는 가운데서 달리고,
공고라 말은 곁마가 되어 달리는 도다.
용이 새겨진
방패를 세우고,
속 고삐마저도 도금으로 빛난다.
그러나 임은, 밖에 계시니
언제 만날 날을 기약할까,
어찌, 내 마음 그립지 아니하리.....
四牡孔阜(사모공부), 六轡在手(육비재수), 騏駵是中(기유시중),
騧驪是驂(왜려시참), 龍盾之合(용순지합). 鋈以觼軜(옥이결납).
言念君子(언연군자), 溫其在邑(온기재읍), 方何爲期(방하위기).
胡然我念之(호연아염지).
*유(駵): 갈기 검은말 유
*왜(騧): 공골말 왜
*결(觼): 쇠고리 결
*납(軜): 고삐 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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