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통계청이 제공한 올해 쌀 생산량 조사결과를 보면, 국내 쌀 생산량은 400만6000으로 작년보다 21만8000(5.2%) 줄었다.
2009년 491만6000을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단위면적(10a)당 생산량과 벼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각각 4.6%, 0.5% 감소한 데 따른 결과다.
8월말 볼라벤과 덴빈 강타도 감소에 영향을 줬다.
전남·북과 충남지역 피해구역 비율이 지난해 17.4%에서 올해 28.5%로 크게 늘었다.
다만 생육에 알맞은 강우량과 일조시간 증가로 포기당 이삭수는 17.7개에서 19.3개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여건 속 충남은 78만4000의 쌀을 생산, 전국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남(70만)과 전북(62만2000), 경북(56만여), 경기(42만여), 경남(38만여) 등이 뒤를 이었다. 충북은 1만여, 대전은 7452의 생산량을 기록했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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