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장기승)는 19일 도 생활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생활체육 활성화 대책 등을 추궁했다.
박찬중(금산) 의원은 “이번 대선뿐만 아니라 모든 선거에 생활체육인들에게 교육을 하거나 대화를 통해 철저하게 정치적 중립을 지킬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유익환(태안) 의원은 이정훈 사무처장이 감사 준비에 소홀한 것을 지적하고 “감사나 보고회에 있어서 업무를 소상히 파악하라”며 “도민의 건강이나 체육활성화를 위해서는 역할이 큰데 주민 인지도가 낮은 것은 생활체육회의 책임이 커 적극적인 홍보 방안을 세울 것”을 촉구했다.
윤미숙(천안) 의원은 “생활체육대회 개최 실적은 감소한 반면, 예산은 증액된 이유가 뭐냐”며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김장옥(천안) 의원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은 도 여성가족정책관실 등 많은 부서에서 지원하고 있는데, 업무 연관성이 적은 생활체육회에서 다문화가정 생활체육을 지원하는 것은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며 열악한 자치단체 재정을 감안할 때 심도 있게 사업을 검토해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도규(서산) 의원은 “생활체육의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 야구장시설이 꼭 필요하다”며 생활체육 야구장 시설 확대 검토를 제안했다.
윤석우(공주) 의원은 “정관을 개정하면서까지 도지사를 회장으로 선임한 것은 민간주도 생활체육회를 운영하도록 하는 근본 취지를 무색하게 한 행태”라며 질타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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