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한달앞… 취업률 높은 과는?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정시 한달앞… 취업률 높은 과는?

대전대 군사학과 96.5% '최고'… 충남대 화공과 88.4%

  • 승인 2012-11-19 18:21
  • 신문게재 2012-11-20 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다음달 중순 시작되는 정시모집을 앞두고 취업률 높은 지역 대학의 학과가 주목받고 있다.

충남대는 올해 취업률 조사에서 가장 높은 학과(의예과 제외)는 화학공학과로 88.4%의 취업률을 보였다. 화학공학과는 지난해 정시 가군 모집(수능 100%)에서 경쟁률 4.6대 1로 수능 4과목 평균 표준점수 182.3점(만점 300점)였다. 나군 모집(학생부 40+수능60%) 경쟁률은 4.1대 1로 학생부 175.48(만점 180점), 수능 표준점수 181.79점(만점 300점)으로 공과대학에서 최상위 학과로 분류됐다.

취업률 69.9%로 전국 2위(4년제 대학 나그룹)를 차지한 한밭대에서 취업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건축학과(5년제)다. 이 학과의 취업률은 90%로 전국계열별 5위를 차지, 2003년 신설된 이후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 최우수등급(5년)을 받은 커리큘럼으로 1대1 건축설계교육이 이뤄진다. 지난해 정시모집 경쟁률은 4.25 대 1로 최초합격자 평균등급 3.75, 평균 백분위 70.39였다. 2013학년도 정시 '가'군으로 5명 모집 할 예정이다.

대전대는 96.5%의 취업률을 기록한 군사학과가 가장 높으며 정시모집 가군으로 수능 800점, 면접 100점, 체력 100점 등 총 1000점으로 입시가 진행된다. 이 학과는 수능 과목별 5등급이상만 지원가능하다.

배재대 건축학부 실내건축학 전공 취업률은 77.8%로 이 대학에서 가장 높다. 배재대 유아교육과 취업률도 72.4%로 대전ㆍ충청지역 대부분 공ㆍ사립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장과 대전ㆍ충남교육청 대부분의 유아담당 전문직을 배출했다는 점이 장점이다.

한남대 기계공학과 취업률은 75.8%으로 대학내 1위를 비롯, 전국 동일계열 4년제 대학 및 산업대학들 가운데 중상위권을 기록했다. 지난해 정시 가군 경쟁률 5대 1, 수능 평균 423.7(만점 600점), 나군 경쟁률 2.78대 1, 수능평균 423점였다.

중부대에서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한 학과는 90.9%를 보인 식품생명과학과와 자동차관리학과로 집계됐다. 식품생명과학과는 올 수시 1차 3.2대 1, 수시 2차 3.05대 1를 기록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