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농업 살리겠다” 농심 흔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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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농업 살리겠다” 농심 흔들기

직불금 확대ㆍ안전재해보장제도 도입 등 5대 공약 제시

  • 승인 2012-11-19 18:16
  • 신문게재 2012-11-20 4면
  • 서울=김재수 기자서울=김재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19일 “농업은 우리나라의 뿌리산업”이라며 농어민 '안전재해보장'제도 도입과 '재해보험'을 확대하는 등 5대 공약을 제시했다.

박근혜 후보는 이날 88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제시하고 “농민의 소득을 높이고 농촌의 복지를 확대하고 농업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3가지를 농정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고 백성의 근본은 농사”라는 조선왕조 정조대왕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겨 행복농업 5대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5대 약속으로는 ▲직불금 확대 ▲농자재 가격 안정화 ▲농어민 '안전재해보장' 제도 도입ㆍ농어업 '재해보험' 확대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첨단과학기술 접목을 통한 농업경쟁력 향상 등을 내놨다.

박 후보는 '안전재해보장'제도의 도입과 농어업 '재해보험'을 확대와 관련해서는 “농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일반산재보험 수준의 농어민 안전재해보장 제도를 도입해서 부상에 따른 비용 부담을 국가가 50%이상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험 품목을 현재 35%수준에서 2017년까지 전체 품목의 50%이상으로 확대하고, 보장의 범위와 보험료도 현실성 있게 농어민 중심으로 재편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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