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간 대전지역 초ㆍ중ㆍ고 장애체육학생 23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은 육상과 볼링, 수영 등 3종목을 두고, 학교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육상에선 원명학교가 금메달 12개, 은메달 9개, 동메달 9개 등 총 30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혜광학교와 성세재활학교가 각각 뒤를 이었다.
볼링에선 탄방중이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3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지족중(2개)이 2위를, 대전여고와 우송고가 각각 3위에 올랐다.
수영에선 혜광학교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 등 8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우승을 했으며, 신탄중앙중이 2위를, 가원학교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교사들은 “장애학생의 새로은 능력을 발견하고, 장애인체육의 새로운 희망을 확인하는 계기가됐다”고 입을 모았다.
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큰 호응을 해줬다”면서 “교육청과 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 이 대회가 지역의 명문대회로 발전하도록 매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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