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997년부터 운영해 온 친환경축산관리실<사진>을 통해 2011년 22, 올해 75의 유산균, 광합성균, 고초균 등 6종의 유용미생물을 관내 축산농가에 무상 보급해 왔다.
그러나 최근 유용미생물이 무항생제와 친환경축산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고 사료효율 개선과 항생제 대체, 환경개선 등을 목적으로 축산현장에 적용하는 추세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 친환경축산관리실을 준공하고 지난 10월 보조사료제조업을 등록하여 2013년부터는 연간 100이상의 축산미생물을 안정적으로 생산, 무상 보급할 계획이다.
신축된 친환경축산관리실은 농업기술센터 내에 지상1층 규모(231㎡)의 현대식 건물로 대형배양기, 진탕배양기, 농축배양기, 고압멸균기 등 20여 종의 기기와 배양실, 실험실, 저온저장고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곽노일 소장은 “이번 시설확장으로 생균제를 확대 보급할 수 있게 돼 농가들은 연간 1억원 정도의 미생물제제 구입비를 절감하고, 소비자들에겐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는 기틀을 마련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생균제 생산과 함께 농가에 생균제 이용기술교육과 대학교 및 연구소와 연계하여 다양한 균주에 대한 농가보급시험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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