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청년 일자리' 창출 발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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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청년 일자리' 창출 발 벗었다

도내 대학·우량기업과 취업지원 협약… 졸업생 우선취업 등 상호협력

  • 승인 2012-11-19 15:18
  • 신문게재 2012-11-20 19면
  • 박근주박근주
충북도내 우수 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을 위해 유관기관이 발 벗고 나섰다.

19일 충북도와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충북테크노파크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대학생들에게 지역 우수 기업체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대학·우량기업 취업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도내 대학 총장, 협약기업 및 기관 대표 등이 참석해 대학과 기업, 지원기관을 연계한 취업프로그램의 개발, 지역기업에 적합한 우수인력 양성, 졸업생 우선취업 등 도내 대학 졸업자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하고 취업지원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지사는 “대학에서는 우리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 주고, 기업에서는 도내 젊은이들이 역량을 다해 일할 수 있는 삶의 터전을 제공해 주기 바라며, 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협력을 당부했다.

그동안 취업지원 협약은 해당기업과 대학 1대1로 이루어 졌으나, 올해부터는 취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보다 많은 대학생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대학과 기업 공동 협력에 나섰다. 도는 도내 대학생 취업지원을 위한 산·학·관 협약을 29개 기업과 체결한데 이어 올해 (주)에코로프, 인지콘트롤스(주), 자화전자(주) 등 충북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기업과 고용 우수 인증 및 지역 일하기 좋은 인증기업 등 총 20개 기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도내 특수대학을 제외한 충북대, 충주대, 청주대 등 16개 대학이 모두 참여한다.

한편, 지난 8월말 현재 지난해 기업과 대학의 1대1 협약 체결기업 취업자 수는 100명이며, 도내 협약기업에 총 625명의 도내 대학생(졸업자)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2014년까지 도내 우량기업 100개사와 취업지원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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