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태풍과 재배면적 감소로 배추값이 폭등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절임배추를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고, 절임배추는 절이는 시간을 대폭 줄여 간편하게 김장을 담글 수 있어 인기다.
서산시에 따르면 품질 좋은 배추를 직접 생산, 소비자의 주문을 받아 택배배송 방식으로 공급하는 8개의 업체들이 본격적인 절임배추 생산에 들어갔다. 서산지역에는 청정의 해수를 이용해 절임배추를 생산하는 업체 3곳이 있고, 일반 소금물 절임배추를 생산하는 마을단위 및 소규모 농가도 5곳이 운영중이다.
서산 절임배추는 황토밭에서 해풍을 받고 자라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칼슘과 미네랄이 풍부한 가로림만 청정해수나 서해바다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사용해 영양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업체별로 하루 평균 200박스 정도 배송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김장철인 11월 마지막주에서 12월 첫째주까지는 현재 배송량 보다 2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절임배추 구입은, 천수만갯바람영농조합법인 (041-668-8448), 팔봉산 바닷물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 (041-664-2500), 팔봉특산물영농조합법인 (010-6434-0204), 새앙골농장(대산) (011-9422-8598), 꽃송아리마을(팔봉) (010-3389-5782), 운산면 고산리 곰실 절임배추 (011-9071-3320)로 하면 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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