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육은 학생들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굿네이버스 성교육인형극단의 '우리 몸을 지켜요, 우리 몸은 소중해요'라는 인형극과 낯선 사람의 유인에 대처하는 자세, 성학대 상황 대처방법 등에 대해 자세한 강의가 이뤄졌다.
인형극은 성(性)으로 장난을 치는 행동에 대한 학생들의 자세와 이런 행동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야 하는 이유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돼 장애학생들에게는 어려운 성지식의 이해를 도와 신체의 소중함과 성폭력 및 유사범죄 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가 됐다.
최창석 교육장은 “장애학생들이 주변 환경과 신뢰할 수 있는 성인들로부터 보호받아 어려운 일을 당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위험을 깨닫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자립하고 발전해 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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