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행정안전부의 '지자체간 연계ㆍ협력' 컨설팅 지원을 확보해 충청지역 유교문화자원의 설득력있는 개발논리와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토론회에 앞서 논산지역의 대표 유교문화유산인 돈암서원, 노강서원 및 종학당 등을 방문, 전통문화의 현대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효율적인 문화자원 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보냈다.
토론회는 권희태 충남도 정무부지사, 유병운 부시장을 비롯해 이배용 전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지두환 국민대 교수, 장헌덕 한국전통문화대 교수, 박경환 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위원, 류제협 논산문화원장, 김문준 건양대 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속에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기호(충청)유교문화권 개발과 관련, 전통문화의 보존과 현대화를 접목하기 위한 콘텐츠 발굴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동아시아 융복합 유교문화원 등과 같은 중핵기능을 담당하는 시설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논산=장병일 기자 jbi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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