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사 전국무대 잘나가네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지역 건설사 전국무대 잘나가네

계룡건설ㆍ금성백조 '동탄2' 견본주택 공개… 주말 4만명씩 다녀가

  • 승인 2012-11-18 17:03
  • 신문게재 2012-11-19 8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경기 동탄2신도시에서 아파트 공급에 나선 계룡건설과 금성백조의 분양성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견본주택을 열고 주말까지 방문객이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벌써부터 치열한 청약경쟁률이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계룡건설과 금성백조는 16일 경기 동탄2신도시에서 동시에 견본주택을 공개했다. 계룡건설은 동탄2신도시 A16블록에서 전용 84~101㎡ 656가구를 공급하며 금성백조 역시 A17블록에서 전용면적 74~84㎡ 485가구를 선보인다.

계룡건설과 금성백조의 견본주택을 둘러본 방문객은 이날까지 각각 4만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분양은 타지역의 분양시장과 달리, 동탄2신도시와 관련한 4개 건설사의 견본주택이 동시에 공개된만큼 수요자들로서는 선택의 폭이 커졌다.

한 청약희망자는 “전국적으로 이번 분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아는데 한꺼번에 분양에 나서 다양한 아파트를 한번에 보고 고를 수가 있을 것 같다”며 “추후 프리미엄이 얼마나 높을 지부터 따져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분양은 계룡건설과 금성백조에게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계룡건설은 대전 노은3지구 분양을 성공적으로 이끈 뒤 연이어 분양에 나서는 만큼 올해 주택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금성백조의 경우, 자체 브랜드인 예미지를 처음으로 전국시장에 내놓는 의미가 있는 만큼 이번 분양이 예미지 브랜드를 알리는 동시에 첫 시험대가 된 셈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아직도 수도권에서는 지역 건설사의 브랜드가 낯설기만 했는데 이번 분양을 통해 인지도가 높아질 것 같다”며 “뿐만 아니라 주택사업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지역의 대표업체들의 동탄2신도시 분양 역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