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주말 세몰이… 대선모드 돌입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여야 주말 세몰이… 대선모드 돌입

새누리-선진 합당후 충청권 범보수 결집나서 민주, 김정숙 씨 방문… '사람 문재인' 특강도

  • 승인 2012-11-18 16:44
  • 신문게재 2012-11-19 5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18대 대통령 선거를 30일 앞두고 여·야 모두 지역에서 세몰이를 이어가며 본격적인 대선모드에 돌입했다.

새누리당은 17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새누리당 대전·세종·충남 필승 결의대회를 열고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과의 합당후 충청권에서 범보수결집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박성효 대전선대위원장, 홍문표 충남선대위원장, 김태흠(보령·서천)·김동완(당진)·이장우(대전 동구)의원과 이재선·박상돈·김낙성·전용학·이진구 전 의원,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 강용수 세종시의회 부의장, 김기영 충남도 의회 부의장 등 한 대전·세종·충남지역 기초·광역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인제 중앙 선거대책위원장은 “경제 위기를 슬기롭게 뚫고 나갈 강인한 지도력이 등장해야 한다. 우리나라 위기를 타개할 지도자로 준비된 여성 대통령 후보가 있다는 것은 역사의 섭리”라고 말했다.

박성효 대전 선대위원장은 “앞으로 30여일 남은 기간동안에 최선 다한다면 박근혜 후보를 대통령으로 확실히 당선시켜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홍문표 충남 선대위원장도 “박근혜 후보는 국회의원을 5번하고 천막당사 만들어 오늘의 새누리당 이끌어낸 장본인”이라고 말했고 성완종 선대위 부위원장은 “충청도는 대선에서 캐스팅 보트로 PK에서 덜 얻은 표를 충청도에서 만회해줘야 박근혜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 신나는 빨간운동화(청년본부) 미래세대위원회(위원장 손수조)는 17일 오후 5시부터는 대전 은행동 앤비백화점 앞에서 '2030세대 청년투어-대전'을 실시해 손수조 위원장을 비롯한 중앙미래세대위원과 시·도당 미래세대위원회 등이 참석해, 프리허그(Free Hug)와 피켓을 활용한 당정책 홍보, 당원가입 배가운동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민주통합당 대전선대위는 지난 16일 문재인 후보의 아내 김정숙 씨와 함께 필승결의대회를 열고 대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숙 씨가 '사람 문재인'을 주제로 특강을 하면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사람이 먼저인 세상이 분명히 될 것”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 담담하게 일을 치렀고 청와대 민정수석을 할 때는 이가 10개나 빠질 정도로 절박하게 일했다. 그와 살면서 결단력과 책임감, 그리고 따뜻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전시당 청년위원회도 지난 16일 오후 3시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20~30대 청년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승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통합당 충남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 충남교통연수원(공주시 금흥동) 소강당에서 '대통령선거 승리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선대위 민주캠프, 시민캠프, 미래캠프 관계자 2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박수현 충남도당위원장(공주시 국회의원), 양승조 천안갑 국회의원, 박완주 천안을 국회의원 등의 특강에 이어 지역별 분임토의 등이 진행됐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