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 내포신청사 이전을 앞두고 17일 오전 정보통신장비가 10여대의 무진동 차량에 실려 내포신도시로 향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
충남도가 현 도청사에 설치돼 있던 서버 등 정보ㆍ통신시스템을 내포신도시 신 도청사로 이전했다.
본격적인 이사를 한달 여 앞두고 지난 16일 새벽부터 진행된 이번 작업은 18일을 기점으로 이전ㆍ설치를 모두 마쳤다.
도는 행정, 정보시스템 이전을 위해 지난 5일 자체 도상훈련을 실시 하는 등 서버 197식과 스토리지 48식, 백업시스템 15식, 네트워크ㆍ보안시스템 340식 등 모두 4개 분야 600식을 대상으로 이전을 준비해 왔다. 이번 작업은 19일 민원서비스와 내부 행정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 16일 오후 6시 30분부터 18일 자정까지 65시간 동안 ▲시스템 백업 ▲해체 및 상차 ▲운송 ▲시스템 재설치 및 가동 ▲안정화 등의 5단계로 나눠서 추진했다. 대부분의 시스템들이 충격에 민감한 데다 150억원을 훨씬 웃도는 장비가 많아 무진동 특수차량 10대와 일반 화물차 10대를 동원, 이송했다.
도 관계자는 “장비들이 최상의 상태로 작동할 때까지 24시간 점검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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