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ㆍ불 안가린 주말… 재산ㆍ인명피해 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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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ㆍ불 안가린 주말… 재산ㆍ인명피해 얼룩

보령 바다에 빠진 선원 실종 주택ㆍ식당서 화재도 잇따라

  • 승인 2012-11-18 16:17
  • 신문게재 2012-11-19 6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주말 사이 대전과 충남지역에서는 각종 사건사고에 인명과 재산피해가 잇따랐다.

17일 오후 1시 54분께 세종시 전의면의 한 공장에서 인부 박모(58)씨가 지게차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지게차 뒤편에서 작업 중이던 박씨가 후진하던 지게차의 밑으로 깔렸다. 박씨는 119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앞서 16일 오후 9시 40분께 보령시 온천면 외연도 북서방 12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7.93t)의 선원 박모(57)씨가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또 이날 오후 8시 16분께 세종시 어진동의 한 하천에서 조모(32)씨가 몰던 차량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조씨와 동승자 오모(26)씨가 부상을 입었으며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도 잇따라 발생했다. 18일 오전 1시 8분께 세종시 금남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119에 의해 1시간 20여분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주택 내부 50㎡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94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17일 오후 11시 50분께 예산 응봉면의 주택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에 의해 2시간 40분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김모(63)씨가 얼굴과 팔에 1~2도 화상을 입으며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에 주택 2동 내부 78㎡와 가재도구 등도 소실돼 소방서 추산 1517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도 입었다.

앞서 16일 오후 11시 19분께 중구 오류동의 식당에서 불이나 출동한 119에 의해 30분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식당 내부 160㎡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361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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