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고는 지난 17일 교내식당(행촌관)에서 복지시설인 '한마음의 집'에 있는 시각장애인 30명을 초청해 사랑과 나눔의 한마당을 주선했다.
한마당에서는 동산고 학생과 학부모 64명이 참여해 시각장애인 옆에 앉아 그들의 눈이 되어 삼겹살을 구워 상추에 싸서 직접 먹여주는 식사도우미 역할을 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식사에 이어 학생들은 합창과 음악 연주 등 공연도 선보여 장애인들의 마음을 녹였으며, 학생과 학부모 역시 봉사를 통해 뿌듯한 보람을 느꼈다.
오현일 교장은 “참가자 모두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느꼈을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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