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기<오른쪽> 중구포럼 수석대표가 김보성 전 대전시장에게 축하패를 전달하고 있다. |
이창기(대전발전연구원장)중구포럼 수석대표가 지난 16일 대림호텔에서 열린 중구포럼 월례회에서 김보성(중구포럼 고문) 전 시장에게 중구포럼 회원 45명의 이름이 새겨진 축하패를 전달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창기 대표는 “김보성 전 시장께서 최근 지혜와 연륜이 담긴 회고록 '질러가도 십리, 돌아가도 십리' 출판 기념회를 연 것을 회원 모두와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후학들에게 큰 감동과 영향을 주시는 김 전 시장님이 계셔서 중구포럼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도청이 이전하면 중구가 더 어려워지겠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지만 중구포럼이 앞장서 대전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 “20일부터 101일동안 한국족보박물관에서 열리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특별전과 뿌리공원 재창조사업 등 중구에서 이뤄지는 사업들에 대해 중구포럼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성 전 시장은 자신의 사진과 시, 중구포럼 회원들의 이름이 새겨진 축하패를 전달받은 뒤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시장 재임중 가장 인상적인 일은 화장장 '정수원'을 설립한 것”이라며 “지나간 대전시 역사를 정리할 필요가 있어 이번에 책으로 펴냈는데, 많은 분들이 이 책에 관심을 갖고 읽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중구포럼 신입회원으로 가입한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은 “중구에서 40년을 살았고 문화동 통장도 지냈기에 중구에 대한 느낌이 남다르다”며 “도청이 이전해도 중구가 문화적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중구포럼이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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