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천안시에 따르면 제2·3·4산업단지, 외국인전용산단 등 7개 산업단지와 4개 농공단지의 지난해 지방세 납부는 496억 원으로 이 가운데 도세 62억9300만원을 제외한 시세가 433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시 지방세 수입 3091억원의 14%에 해당하는 것으로 2010년 329억원(도세 19억원), 2009년 341억원(도세 17억원) 등 지방세수 확대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 들어서도 지난 8월말 현재 370억원(도세 14억원)을 납부해 연말까지 지난해 이상의 지방세 수입이 기대된다.
이들 11개 산업단지는 모두 505만5000㎡의 부지에 564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종업원 4만4700여명이 일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또한 대단하다.
이에 따라 시는 제3산단 확장, 제5산단, 풍세산단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북부BIT산업단지(성환읍)를 비롯해 동부바이오산단(동면), 영상문화복합단지(풍세면), 입장밸리(입장면), 인터테크노밸리(직산·성거읍) 등의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입확충과 고용확대를 위해 기업체 유치가 가장 중요하다”며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산단조성을 통한 기업체 유치를 총력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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