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中 해림시 상생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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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中 해림시 상생 손 잡았다

방문단 15명 광천김 생산단지 등 찾아 교류방안 모색

  • 승인 2012-11-18 13:44
  • 신문게재 2012-11-19 17면
  • 홍성=유환동 기자홍성=유환동 기자
중국 흑룡강성 해림시 장웨이거 시장을 비롯한 해림시 방문단 15명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홍성군을 방문, 국제교류를 통한 양 지역의 우호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사진>

이번 해림시 방문단의 홍성군 방문은 긴밀한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양 도시간 우호협력을 강화하고 교류증진을 통해 양 도시의 상생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해림시 방문단은 홍성방문에서 첫날 군청을 방문, 김석환 군수를 예방하고 양 도시간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한후 홍동면 문당리 친환경농업단지를 돌아보고 광천읍의 광천김 생산공장을 찾아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산업 현장을 살펴봤다.

또한 갈산면 행산리에 위치한 청산리전투의 영웅 백야 김좌진 장군 생가지를 방문한 후 서부농협에서 운영하는 떡공장과 대형마트, 한우판매장 등을 견학하고 갯벌체험장을 운영하는 속동마을과 속동전망대, 승마체험장도 돌아봤다.

마지막날인 17일은 최근 전국 최초의 인성학교로 지정한 구항면 내현리 거북이마을을 방문해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현황을 벤치마킹하고 홍북면 중계리 이응노 생가ㆍ기념관을 찾아 관람하는 일정으로 홍성방문을 마무리 했다.

중국 해림시 장웨이거 시장 일행은 이번 홍성방문을 통해 홍성지역의 친환경농업과 농삼물가공산업, 협동조합 운영현황 등을 벤치마킹하고 앞으로 홍성군과의 우호협력을 강화해 양 도시간 상생발전을 모색하는데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홍성군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함으로써 양 도시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 도시가 활발한 국제교류로 발전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홍성군은 청산리 전투의 영웅 백야 김좌진 장군이 태어난 고장으로 해림시는 김좌진 장군이 항일운동을 펼쳤던 지역으로 인연이 깊어 2007년부터 홍성군과 해림시가 우호관계를 맺고 교류해 오고 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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