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창용 [연합뉴스 제공] |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15일 일제히 임창용의 야쿠르트 방출 소식을 전했다.
임창용은 2010시즌을 마친 뒤 야쿠르트와 '2+1'년 형태의 3년 계약을 맺었고 2년을 모두 채웠다. 야쿠르트는 3년째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임창용이 올시즌 9경기 등판에 그쳤고 지난 7월 오른 팔꿈치 수술로 내년 7월쯤 복귀가 가능한 점을 감안해 계약 연장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임창용은 2008시즌을 앞두고 일본프로야구 무대에 진출해 야쿠르트의 '수호신'으로 활약했다. 5시즌 동안 통산 238경기에 등판해 11승13패 128세이브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올해는 부상 때문에 9경기에서 7이닝을 소화한 게 전부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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