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끄덩' 1870선까지 꽈당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1870선까지 밀렸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3.32포인트(1.23%) 내린 1870.7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970선에서 출발해 장 중 1866.50까지 미끄러졌다. 지난 8월 3일 1848.68을 기록한 이래 3개월여 만에 1870선을 밑돌았다.

코스피지수는 미국과 유렵 경기 침체 등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하루 만에 하락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2억1868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홀로 261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 지수에서는 상한가 6개를 비롯해 23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개를 포함 612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58개 종목에 그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9.40포인트(1.87%) 하락한 493.8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 포함 23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9개를 비롯해 711개 종목이 하락했다. 49개 종목은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80원 오른 1086.70원에 마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