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본부장 “선대위, 선진당과 5대 5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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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본부장 “선대위, 선진당과 5대 5로 재편”

“JPㆍ昌ㆍ沈 역할 기대”

  • 승인 2012-11-15 18:06
  • 신문게재 2012-11-16 3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 새누리당 18대 대선 충남선거대책위원회장인 김태흠(보령ㆍ서천) 의원이 15일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진통일당과의 합당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 새누리당 18대 대선 충남선거대책위원회장인 김태흠(보령ㆍ서천) 의원이 15일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진통일당과의 합당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흠(보령ㆍ서천) 새누리당 대선 충남선대위 총괄본부장이 선진통일당과의 합당이 이뤄지는 대로 '선대위 재구성' 방침을 피력했다.

김종필 전 총재나 이회창ㆍ심대평 전 대표에 대해 “충청권 권력의 선두에 섰던 분들로 (새누리당과의 합당에) 동의하고 뜻을 같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역의 어른으로서 모시고 역할을 간청 한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15일 새누리당 대전시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주 초까지(선진당과 새누리당 소속 인사들이) 5대 5로 선대위를 재구성 하기로 했다”며 “전체적으로는 선진당이 흡수되는 통합이지만 대전ㆍ충청권에서는 양대당이 동등한 입장에서의 합당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합당 과정속에서 선진당 성완종 원내대표가 심대평 전 대표와 이회창 전 대표, 김종필 전 총재를 만나 상황을 설명 드리면서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세 분들 다 이념과 정체성 측면에서 보수의 가치를 존중하는 분들”이라며 선거에서의 역할을 기대했다.

이어 “(새누리당과 선진당과의 합당은) 충청권에서 효과가 크고, 범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될 것”이라며 “충청권에서 보수가 하나가 돼 진보를 표방하는 민주당과 경쟁 체제에 돌입하면 충청권의 현안 문제들을 경쟁하며 해결할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본부장은 대선 정국에 대해서는 “국민들도 안철수 신드롬이나 문재인 후보의 행태나 공약에서의 모순들을 인식하고 있다”며 “나라를 맡길수 있고 신뢰 측면에서 (국민들이)숙고에 들어가면 박근혜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박근혜 후보에게 태안유류특위를 만들어야 겠으니 도와달라 말했고 그래서 박 후보가 이한구 원내대표에게 뒷받침 해주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 후보가 최근 대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부지매입비에 대해 대전시가 일부라도 부담해야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새누리와 선진당이 합당할 때 7개의 정책 합의를 했는데 그 안에도 과학벨트 부분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들어있다”며 “내부적으로 박근혜 후보와 직접 만나 정책 요구했고, 후보가 받아 들였다. 세부적인 것을 공약으로 입안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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