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연성 폐자원 에너지화 국내 기술 현황 세미나가 15일 오후 충남대학교 산학연 공동연구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안내책자를 살펴보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
가연성 폐자원 에너지화 국내 기술 현황 세미나가 15일 충남대 산학연교육연구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대전시·대전도시공사·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대 가연성 폐자원 특성화 대학원 사업단과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대전충청지회 대전녹색환경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폐자원의 에너지화 기술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국내 가연성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이강원 선진엔지니어링 환경플랜트부 상무는 “생활폐기물 고형연료 품질기준 개정에 따라 대상원료 범위 확대 및 제품기준 현실화로 대상 수요처가 증가할 것”이라며 “더불어 고유가로 인한 연료비 상승으로 고형연료 제품의 수요처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탁기종 GS건설 환경공정설계팀 차장은 '고함수율 폐기물 선별을 위한 M(B)T 최적화'를 주제로 대구그린에너지센터 추진현황, 일반적인 M(B)T 시스템 연구개발 내용 등을 소개했다.
이어 조재범 태영건설 연구소 책임연구원은 'MBT를 통한 생활폐기물의 재활용 극대화'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MBT 도입의 필요성 등을 소개하며 “국내의 경우 유기성폐기물 처리를 위해 유럽의 MBT시스템 중 BT를 적용해 에너지 회수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이날 폐자원 에너지화 정책과 기술방향이라는 주제의 토론도 진행됐다. 토론에는 윤오섭 대전충남환경보전협회 회장을 비롯해 김동찬 건양대 교수, 김우현 한국기계연구원 박사, 전명진 대전시 자원순환과장, 정영환 대전도시공사 본부장, 백운석 중도일보 경제부장(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혁 충남대 가연성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단장은 “이번 세미나는 제2차 국가폐기물관리 종합계획, 폐기물 에너지화 종합대책 등의 정부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세미나에서는 환경분야 녹색성장의 실천을 위한 정보를 교류하고,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가연성 폐자원 에너지화 분야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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