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5일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주공무원 지원단을 중심으로 한 주거와 교통, 물가대책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9월 국무총리실 1차 이전에 이어 연말까지 7개 부처 5498명이 세종시 업무를 시작하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총괄지원반은 3개 대책반을 진두지휘하는 한편, 연말까지 청내 생활불편신고센터를 통해 이주 공무원의 전반 민원을 해소한다.
주거대책반은 주변 시세보다 비싸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전월세 가격안정대책을 추진하고, 현재 2000여호 규모의 빈방 공급으로 주거 문제해결을 지원한다.
물가대책반은 첫마을을 중심으로 물가 관리에 나서고, 할인행사와 착한가격업소 발굴, 지방공공요금 동결 등으로 정주여건 개선을 도모한다.
교통대책반은 내년 시내버스 5대 추가 투입과 대전에서 세종청사간 버스노선 확대 등 대중교통 전반을 재정비하고, 택시 불법행위 근절에도 힘을 쏟는다.
입주시기에 맞춰 도로변 가로기 및 현수막 설치, 환경정비 등 환영행사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윤호익 행정복지국장은 “올해 말까지 이주공무원의 안정적 조기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희택ㆍ연기=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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