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오월드 입장시만 그린카드를 소지한 입장객에 한해 자유이용권 20% 할인혜택을 받았으나, 13곳의 체육관련 시설을 추가로 확대에 시설이용 사용료를 10~20% 할인하기로 했다.
이번에 확대된 시설은 기존 오월드를 포함해 한밭수영장, 용운국제수영장, 복용승마장, 사정인라인 스케이트장, 국민생활관, 인동생활체육관, 동구생활체육관, 중구국민체육센터, 사계절 인조 스케이트장, 남선종합체육관, 서구국민체육센터, 금강로하스 수영장, 대덕문화체육관 등 총 14곳이다. 시설 이용자는 해당시설 입구에서 그린카드로 결제하거나 그린카드를 보여주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설별 할인혜택은 ▲대전오월드(자유이용권 20%) ▲한밭수영장ㆍ용운국제수영장, 복용승마장ㆍ사정인라인스케이트장ㆍ국민생활관ㆍ남선종합체육관ㆍ서구국민체육센터ㆍ금강로하스수영장ㆍ대덕문화체육관(그린카드소지자 10%) ▲인동생활체육관ㆍ동구생활체육관(그린카드 소지자 월정액의 10%) ▲중구국민체육센터ㆍ사계절인조스케이트장(그린카드 소지자 20%) 등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환경정책과(☎ 270-5452)로 문의하면 된다. '그린카드'는 신용ㆍ체크카드 겸 마일리지 카드로 환경부에서 지정한 녹색 상품을 구매하면 해당 상품에 부여된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카드로, 전국적으로 300만장을 돌파한 가운데 대전시는 지난 9월말 현재 10만 9000여장이 발급됐다.
최규관 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그린카드 소지자 할인혜택 유료시설을 확대함에 따라 그린카드를 사용하는 시민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그린카드 사용 시설을 확대할 계획인 만큼 시민들은 그린카드 사용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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