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을 밝히지 않은 이 독지가는 “금강대가 개교 때부터 학생들에게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 불사에 힘쓰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개교 10주년을 맞는 금강대가 더욱 발전하고 불교의 세계화와 불교학 발전에 기여할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조 총장은 “기부자의 고귀한 뜻을 기려 불교의 세계화와 금강대가 세계 초일류 대학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뜻깊게 쓰겠다”며 “지난 12일에도 또 한명의 익명을 요구한 독지가가 금강대학교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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