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기업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 2010년부터 지난 10월 현재까지 39개 기업으로부터 총 45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최근에는 신서천화력 1ㆍ2호기 유치 동의와 함께 한국중부발전㈜으로부터 대규모 지역발전사업을 이끌어낸데 이어 LS메탈㈜과도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해 이들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경우 지역경제에 큰 시너지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군이 지난 5일 한국중부발전㈜과 체결한 신서천화력 1ㆍ2호기 건설 이행협약에 따르면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리조트개발, 폐부지내 생태공원 및 마리나시설조성, 발전소~비인간 도로 확포장 등 굵직한 사업들이 추진될 계획이다. 또 LS메탈㈜은 장항읍 기존 공장부지 6만6000㎡에 2014년부터 2년간 2000억원을 투입해 동합금 압연부품을 생산하는 신규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서천군, 충남도와 투자 협약을 맺었다.
LS메탈(주)의 생산설비가 본격 가동되면 10여개의 협력업체 입주와 4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돼 침체된 장항지역에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군은 향후 충남도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LH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및 제2종천농공단지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나소열 군수는 “서천만의 장점을 살리고 경제ㆍ환경ㆍ이미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 올 수 있는 기업을 상대로 적극적인 유치전략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전략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위해 내년초 앵커기업 발굴,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의 관련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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