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목장 조성을 위한 인공어초 투하 모습. |
시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5개년에 걸친 외연도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에 선정된 후 이번에도 선정돼 전국에서 최초로 2회 연속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둬 큰 의미를 갖게 됐다.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바다목장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바다목장사업을 위해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긴밀한 업무협의를 통해 성과를 얻게 됐다. 이번에 연안바다목장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2017년까지 5년에 걸쳐 국ㆍ도비 32억5000만원을 포함한 50억원을 투입해 오천면 육도 해역 46㏊에 인공어초와 투석을 이용한 어ㆍ패류 어장과 관광레저 시설, 선상낚시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민들의 소득창출사업뿐만 아니라 바다목장 인근 역사문화 관광과도 연계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김중환 해양수산과장은 “보령시는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연안 바다숲가꾸기 사업을 비롯해 삽시도 연안 바다숲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수산자원회복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다양한 수산증식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외연도 해역에 바다목장을 조성했으며, 지난해에는 무창포 연안수역이 바다숲가꾸기 사업에 선정돼 올해까지 10억원이 투입되고 삽시도 연안 바다숲사업에는 2015년까지 7억원이 투입돼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게 된다.
보령=오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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