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드라마적 스토리를 가미한 휴양도시 태안의 홍보영상물을 제작해 보급한다. 사진은 홍보영상의 모습. |
이번 홍보영상물은 캠퍼스의 청춘남녀가 태안의 관광지를 여행하면서 사랑을 키워가는 내용으로 태안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 축제, 자연경관 등을 스토리텔링으로 짜임새 있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일방적인 설명형 방식에서 탈피해 뮤직비디오와 드라마 기법으로 제작되면서 시청자들에게 몰입감과 동질감을 주고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방향으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홍보영상에는 태안팔경을 포함해 해수욕장, 휴양림, 솔향기길 등 태안을 대표하는 명소와 다양한 문화재, 축제 등 태안의 관광콘텐츠를 드라마형식의 에피소드를 통해 태안의 정취를 담아냈다.
또 영상물 초반에 나오는 주인공의 이별은 태안이 2007년 겪었던 유류유출사고의 아픔을 나타내는가 하면 태안의 곳곳을 찾아 다니며 새로운 사랑을 키워가는 주인공들은 깊은 시련을 딛고 일어선 태안을 표현했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번 영상물은 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국어로 제작되고 폴캠, 항공촬영 등 최첨단 장비를 동원해 제작했다”며 “공공기관의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해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해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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