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농기계 무료임대 인기

농기센터 콩 탈곡기 등 41대 구비

본격적인 콩 수확기인 요즘 콩 탈곡기를 임대하거나 콩 선별기를 이용하기 위해 당진시 농업기술센터를 찾고 있는 농업인이 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한 시간에 200㎏의 콩을 선별할 수 있는 콩 선별기 3대를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장에 설치해 농업인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콩 탈곡기 38대를 구비해 농가에 임대하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잦은 강우에도 불구하고 콩 탈곡기는 하루 평균 10대 가량 임대되고 있으며, 탈곡한 콩을 선별하기 위해 매일 25명의 농가가 기술센터에 설치된 콩 선별기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콩 탈곡기 등은 농업인이 자주 사용하지 않는 농기계로 임차해서 사용하면 비용과 노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당진시 우두3동에 거주하는 김창국(72)씨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콩 선별기를 사용할 수 있어 시간도 절약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콩 선별기를 사용하려면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장에 미리 사용신청을 하고 안전사용 요령과 취급 조작 교육을 받고 사용하면 된다.

당진=이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