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2013년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사업에 충주시가 선정돼 국비 6억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다음 버스 도착 예정시간, 버스 노선과 환승정보 등을 각 정류소에 설치된 LED나 LCD 전광판을 통해 알려주게 된다.
이종배 시장은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토부 및 기재부 등 5회에 걸친 중앙부처 업무 협의와 함께 수차례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하며 협조를 구했다.
또 6회에 걸쳐 대구시를 비롯해 타 지자체를 벤치마킹하고 원주시와 광역 BIS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의 등 지난 1년간 다방면으로 착실한 노력을 기울여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공모에는 전국에서 10개축 응모했으며 국토부는 지난 6일 사업추진 설명회를 개최해 지난 12일 최종적으로 충주~원주축을 비롯한 6개축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는 내년 3~10월 총 15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충주~원주간 국도 19호선 및 지방도 49호선, 대중교통 수요가 많은 전통시장, 터미널, 역 등 주요 지점의 버스정류장 80곳에 안내단말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에게 실시간 버스도착 예정시간, 노선 및 환승정보 제공을 통한 고품질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 예산확보, 국토부 및 원주시와의 업무 공조 등 후속 조치를 완벽하게 진행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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