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씨는 남면 신온리 마검포항에서 낚시객들이 버리고 간 폐품을 수집해 얻은 수익금 100만원을 지난 13일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남면사무소에 기탁했다.<사진>
마검포항에서 주로 외지인들을 대상으로 낚싯배를 운영하는 문씨는 매일같이 낚시객들이 버리고 간 고철, 빈병, 페트병 등 재활용품을 직접 수집해 모은 재활용품들을 '보물' 모시듯이 집 또는 자신만의 보관 장소에 모아놓고 쉬는 날에는 품목별로 차곡차곡 정리하는게 그의 일상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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