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발전한마음선도위원회는 9~10일 대마도 역사탐방 워크숍을 개최했다. |
대전발전한마음선도위원회(회장 김만구)는 지난 9일과 10일 옛 우리땅 대마도에서 시민사회단체 역사탐방 워크숍을 개최했다.
대전개발위원회(회장 정성욱)와 대전사랑시민협의회(회장 이상윤)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에는 시민사회단체, 여성단체, 봉사단체, 공헌기업, 언론 등에서 20여명이 참석해 국가관을 확립하고 공동체 역량을 강화했다.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시에서 열린 이번 역사탐방은 러일 전쟁의 주역인 만관교 운하와 금관가야의 시조인 김수로 왕 후손 히코호호 와타즈미 신사, 조선통신사비와 고려문, 대마역사자료관, 수선사와 최익현 선생 순국비, 비운의 덕혜옹주 결혼 봉축비를 둘러보며 숙연한 역사의 현장을 되돌아봤다.
쓰시마산장 호텔에서 열린 워크숍에서는 '소통'을 주제로 지역 내 시민사회단체와 각종 단체, 기업, 언론 등이 소통을 위한 만남의 기회를 자주 갖고 지역 현안에 한마음으로 대처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김만구 회장은 “그동안 대전발전한마음선도위원회는 지역발전이란 하나의 목표를 갖고 지역 내 다양한 성격의 단체들이 소통하는 창구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역사탐방 워크숍을 통해 한층 더 깊이 지역의 공동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진호 대전개발위원회 사무처장은 “옛 우리 영토였던 대마도를 탐방하면서 나라와 역사의 소중함을 재인식하는 시간이 됐다”며 “진보단체, 보수단체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합하고 대전발전을 위해 뜻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김호근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사무처장은 “대전발전한마음선도위원회는 대전발전을 위한 현안과제가 대두될때마다 한마음 한목소리로 대응하면서 크고 강하고 아름다운 대전을 만드는데 기여해 왔음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문창기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국장은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다양한 NGO와 기업 등이 참여한 대전발전선도위원회는 세종시 건설이란 현안에도 공동의 목소리로 대처했다”며 “앞으로도 대전 현안 해결을 위해 실무자들은 한목소리로 뜻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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