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홍철 시장 |
이어 “세종시 출범으로 제 2수도권 형성에 대비해 '중부권 메갈로폴리스' 기본구상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주변 지역과의 협력과 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과 세종시 건설에 주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12일 대전시의회 제205회 2차 정례회에서 한 시정 연설에서 “내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기금 6822억원을 포함해 4조 579억원으로 올해보다 16.9% 증가한 수준”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친서민 정책과 도시균형 개발을 제대로 뒷받침하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염 시장은 “내년에도 장기적 경기침체와 저성장 추세가 이어지며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대전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새로운 성장산업 발굴은 물론,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엑스포 재창조'와 '유니온스퀘어'추진과 같은 외부자본의 유치 노력은 대전경제의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한 필연적 선택”이라고 밝힌 뒤,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을 업그레이드하고 대전엑스포 개최 20주년과 연계한 '사이언스페스티벌'을 비롯한 크고 작은 지역축제를 통해 사람이 모이는 대전을 실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