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고 홍사건<왼쪽 세번째> 이사장이 학생들과 함께 수업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한빛고는 2007년 평준화 이후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포스텍 등 최상위권 대학에 잇따라 합격자를 배출하는 입학 성적을 내고 있다.
특목고, 자율고, 일반고, 특성화고 등 고등학교의 유형과 성격이 다양해지고 있음에도 한빛고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시스템으로 일반 사립고의 자존심을 이어가고 있다는게 교육계의 평이다.
일반계 고교이지만 특화된 인성 교육프로그램 및 학력향상 시스템을 통해 특목고, 자율고와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주민들의 선호도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
이 학교의 학력신장 키워드는 자연친화적 환경에서 가장 효과적인 학력결과를 얻기 위해 열정적인 마인드로 제고된 교사 50명의 영역별 전문교수법이다.
또한, 자기주도 학습실 운영, 진로 컨설팅, 유형별 대학별 포트폴리오 준비, 생활기록부 관리에 중점을 둔 것도 한빛고만의 '특화상품'이다.
특히 한빛고가 자체 개발한 'PWP 테스트 시스템(PRE-WHILE- POST)'은 전략 무기로 꼽힌다.
이는 모든 시험 과정에서 학습 플래너를 활용한 시험 플래닝을 하고, 담임교사와 상담을 통해 효율적인 학습 방안을 수립하는 것이다.
고사 후에는 고사 플래닝에 대한 적절성 점검과 개인목표치를 산출한 후 담임교사 및 교과 담당교사와의 밀착 컨설팅이 이루어진다.
모든 학생을 관리해 주는 '바오밥 나무 프로젝트'는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의 기초 기본 부족 학생을 대상으로 개인의 심층 상담을 통해 학습을 진단하고 개인 맞춤형 학습을 도와주는 것이다.
수령 100년생의 소나무 100여 그루를 심어 쾌적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있는 교육 환경은 다른 학교에선 찾아볼 수 없는 한빛고만의 자랑거리다.
한빛고 홍사건 이사장은 “전체 교사의 50% 가량이 석박사 학위를 갖고 있고 평균 연령도 30대 후반으로 타학교에 비교해 젊다”며 “이는 사제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의 밑거름이 되고 교수 능력을 최대한으로 결집할 수 있어 학생들의 학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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