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도에 따르면 한파 기간 동안 도와 시·군별로 24시간 상황대응체제를 가동하고 피해 파악과 응급 복구 활동 등을 병행한다.
취약계층인 독거노인에 대해서는 노인돌보미 등을 활용해 수시로 건강을 확인하고,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사회복지시설은 노후 건축물이나 임시 가건물 등 위험시설물을 사전 점검하고, 보온대책과 함께 대체난방도 마련할 계획이다.
겨울 동안 전기요금 체납에 따른 단전이 이뤄지지 않도록 주요 가스시설 및 건설현장 등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산간지역을 통과하는 송전선로에 대해서는 정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불가피한 설비 고장에 대비해 유관기관 및 협력 업체와 함께 비상대기체제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농축수산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기상 상황을 수시로 전파하는 한편, 농작물과 축산 및 수산 증·양식시설에 대한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한다.
도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올 겨울 혹독한 한파가 오랜 기간 지속될 것 같다”며 “본격적인 한파에 대비해 긴급대응체제를 갖춰 상황에 맞는 대책을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방승호 기자 bdzzak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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