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세자영업자 바꿔드림론은 기존의 바꿔드림론보다 지원대상을 확대해 사업자등록 개인사업자로서 신용등급 6~10등급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경우나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연소득이 2600만원 이하인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 바꿔드림론 지원요건과 비교해 연소득 기준이 4000만원에서 4500만원으로 완화됐고, 대출기간도 최장 5년에서 6년으로 늘었다. 대출이자율은 연 8.0~12.0%(평균 10.5%)로 바꿔드림론 이자율과 같다.
영세자영업자 바꿔드림론을 이용할 경우, 예를 들면 연간 1000만원의 고금리대출을 이용하고 있었다면 6년간 1075만원 가량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캠코 대전충남지사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 출시는 정부가 지난 9월 발표한 '총액한도대출을 통한 영세자영업자 금융지원 방안'에 따른 것”이라며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지원규모가 기존 연간 1000억원에서 3000억원(5년간 1조5000만원)으로 늘어 대전ㆍ충남지역에서도 기존 대상자보다 3배 정도 더 많은 영세자영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 대전충남지사는 이날 오후 2시께 대전 중앙시장을 방문해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설명하고 시장 및 대전역 일원에서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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