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시설에 '사랑의 보금자리'

대전사회복지모금회-따뜻한 동행, 주거개선 성금 2억5천만원 전달 지역자활센터협 대전지부 현재 13개기관 사업진행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형태)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한미글로벌ㆍ이사장 김종훈)과 함께 대전지역내 소규모 장애인복지시설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적극 앞장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운왕 사무처장과 따뜻한 동행의 정학균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은 12일 오전 (사)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대전지부(지부장 구장완)를 방문해 소규모 장애인 복지시설 주거환경개선사업비로 총 2억5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사진>

김형태 회장은 “소규모 장애인 복지시설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대전 소재 소규모 장애인 복지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기관ㆍ시설들을 대상으로 사람의 따뜻한 체온같은 사랑으로 넘쳐나는 행복한 공간을 재창조하기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김종훈 이사장은 “기존의 단순 시설 개보수 지원방식이 아니라 시설과 이용자와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협의하고 시설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구장완 지부장은 “(사)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대전지부에서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현재 총 13개 기관이 선정돼 행복한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고, 이중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인 '징검다리'는 모델화 사업으로 선정돼 안전시설을 포함한 대수선공사를 진행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국내 최대 건설사업관리 전문회사인 (주)한미글로벌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은 소규모 장애인시설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운왕 대전사랑의 열매 사무처장은 “열악한 소규모 사회복지 기관, 단체와 시설들을 위한 나눔활동에 더욱 힘을 쓰고자 한다”며,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는 요즘, 시민 한분 한분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