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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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는 이날 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고 “다만 지난해 국회가 재협상을 결의했고 독소조항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많은 만큼 국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재협상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한ㆍ미동맹 강화와 한중 협력 발전을 균형적으로 사고하고, 동북아시아 지역에 편가르기에 따른 신냉전 구도가 형성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문재인 후보는 민주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 간사, 예결위원 등 예산ㆍ입법과제 점검회의에서 “유력 후보들의 공통 정책인 복지 확대와 경제 민주화 관련 예산을 새해 예산에 제대로 반영해야 한다”며 “현재 편성된 예산은 경제 민주화나 복지국가와는 전혀 동떨어진 예산”이라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일자리 창출과 부자 감세 철회, 토건 사업 삭감을 예산 심의 기조로 제시하고, 자신과 안철수 후보의 공통 공약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고 예산에 반영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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