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들이 훔친 휴대전화를 매입한 장물업자 송모(27)씨를 구속하고 이모(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군 등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대전 일원에서 식당에 놓고 간 휴대폰을 훔치는 수법으로 30여대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다. 송씨 등은 박군 등이 건넨 휴대전화가 장물인 것을 알면서도 매입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박군 등은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들에게 휴대전화를 빌린 뒤 이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송씨 등 장물업자는 훔친 휴대전화를 개당 3만~20만원에 매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송씨 등이 76대의 휴대전화를 매입한 것을 확인하고 여죄를 수사중이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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