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는 재활용품을 찾아라

태안 20일부터 폐비닐 등 자원모으기 행사

▲ 태안군이 하반기 숨은자원 모으기 행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올해 상반기에 열린 숨은자원찾기의 모습.

태안군이 마을 곳곳에 방치된 재활용품을 찾아 나선다.

12일 태안군은 오는 20일 원북면·이원면을 시작으로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회장 최성렬) 주관으로 하반기 숨은자원 모으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숨은자원찾기는 농촌 지역에 방치된 폐비닐, 농약빈병 등 재활용품을 수거해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주민 스스로 환경 생태계 보호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일 원북면과 이원면, 22일 근흥면·소원면, 26일 고남면·안면읍, 28일 태안읍·남면 순으로 진행되며 우수한 실적을 거둔 읍·면은 연말에 시상할 방침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수거된 재활용품은 한국환경공단 당진사업소에서 매입해 깨끗한 마을 환경조성과 마을기금 조성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협조 없이는 절대 성공을 거둘 수 없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태안=김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