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포수목원에서 열린 제7회 가을 꽃 전시회가 1만 2000명의 관람객들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태안군에 따르면 천리포수목원(원장 조연환)에서 개최한 가을꽃전시회가 태안군민은 물론 가을 행락철을 맞아 전국에서 모여든 관람객 1만 2000명이 관람했다.
2010년부터 천리포수목원에서 개최된 태안 가을꽃전시회는 강우와 강풍 등 기상여건 불리로 다소 감소했으나 전체입장객의 12%에 달하는 1400여명의 태안주민이 다녀간 이번 전시회는 관광객들만의 축제가 아닌 군민과 함께하는 전시회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가을꽃축제는 다륜대작, 입국, 현애, 목·석부작, 소국, 단간작 등 900여점이 넘는 형형색색의 국화작품들이 수목원의 곳곳에 전시되면서 가을낭만을 흠뻑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전시기간 중 화훼류, 국화차, 태양초고추장, 황토고구마 등 태안군내 농특산물 판매수입도 1600만원을 올렸다.
또 제2회 천리포수목원 어린이 사생대회와 함께 태안군 화훼류 홍보관, 7080 음악회, 태안 6쪽마늘 홍보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밖에 화훼류와 꽃차, 향토음식 등을 판매하는 판매장과 각종 농어촌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태안군 농어촌체험관광 홍보관, 페이스페인팅, 목공예 체험, 버튼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광객과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태안군 관계자는 “천리포수목원의 인지도와 가을꽃전시회의 브랜드가 합쳐져 더욱 많은 관람객이 참여한 것 같다“며 “가을꽃전시회를 태안의 대표적인 꽃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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