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ㆍ청소년 정신보건사업'은 주의력결핍ㆍ과잉행동장애(ADHD), 우울, 자살 등 정신건강문제의 예방, 조기발견 및 상담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된다.
이번 정신보건사업은 군내 학생을 대상으로 각 학교에서 정서행동평가를 통해 위탁된 학생에 대해 이달말까지 심층사전평가를 실시한 후 오는 12월부터 보건의료원 정신보건센터에서 미술치료, 심리치료 등 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보건의료원은 아동들의 주의력결핍장애 같은 경우 자가질문(설문지) 만으로는 진단내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에 주의력 장애진단 시스템(ADS)을 구입, 객관적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보건의료원은 이와는 별개로 지리적 접근이 어려워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 혜택이 적었던 사랑의집 회원들을 대상으로 임상심리치료 및 음악치료 전문 이주연(57ㆍ대전대학교 외래교수) 강사를 초빙해 다양한 악기를 사용한 음악치료 프로그램과 심리치료를 진행해 주민들의 정신건강증진에 노력할 방침이다.
정신보건센터 관계자는 “농촌지역 특성상 조손가족, 다문화 가정이 많기 때문에 아동ㆍ청소년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를 바로잡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의료원 지역보건담당(☎ 940-4557)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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