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6년'의 한 장면. |
시사 횟수로만 140번으로 영화의 제작비를 모은 제작두레 회원으로 참여한 1만 5000여명 두레회원들을 비롯해 한국 PD연합회와 광주트라우마센터 등의 각종 단체들까지 더해 3만 1000여 명의 관객들과 개봉 전에 만난다.
특히 26일 서울에서 열리는 시사회는 CGV 강변, 메가박스 코엑스, CGV 왕십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CGV 영등포, 롯데시네마 영등포 등 총 6개 멀티플렉스 극장 전관에서 동시에 시사회가 개최된다.
이번 시사회는 제작두레를 통해 전국적으로 참여한 1만 5000여명의 제작두레 회원들이 주된 초청의 대상이 된다. 시사회 현장에서는 특별 포스터를 일제히 증정하고 영화사청어람 최용배 대표와 조근현 감독, 진구, 한혜진, 임슬옹, 배수빈, 이경영, 장광, 조덕제, 김의성 등의 배우들이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2008년부터 수년간 몇 차례 제작이 무산되었던 영화 26년은 우리 고유의 '두레'에서 착안, 관객들이 제작비를 모아 영화를 만드는 제작두레 방식을 도입했다. 제작두레를 통해 순 제작비 46억 원 중 7억 원이 모였고, 제작두레를 통한 시민 참여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개인 투자 등 다양한 방식의 참여도 더불어 줄을 잇기도 했다.
제작두레 회원들은 이번 시사회 초대와 특별포스터 증정 외에도 영화 본편의 엔딩 크레딧에 가입 시 작성한 이름이 올라가며 이후 소장용 DVD를 증정받는다.
영화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액션 복수극이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