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밤 독일 프랑크푸르트 페스트할레에서 열린 'MTV 유럽 뮤직 어워드(MTV EMA 2012)'에 강남스타일로 유튜브 7억뷰를 넘어선 싸이가 참석했다.
연합뉴스 |
싸이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페스트할레에서 열린 2012 MTV 유럽 뮤직 어워드(MTV EMA 2012)에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베스트 비디오' 상을 수상했다.
또 이날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는 '강남스타일'의 조회 수 7억 건을 넘겼다.
EMA 시상식장에서 싸이는 “나는 신인으로 할 말이 많다”며 “'강남스타일'을 지지해준 전 세계 모든 분들, 특히 한국에서의 지지에 감사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기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과 함께 사는 가족에게 감사한다”며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전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 세계 60여 개 국에 생중계된 이날 행사에서 사회자 하이디 클룸은 “올해는 싸이가 큰 성공을 거둔 해다”며 “4개월 만에 유튜브 조회 수가 5억을 넘긴 것은 놀라운 일이다”고 싸이를 '팝의 왕'이라고 소개했다.
그렇지만 이날 싸이는 유튜브 조회수 7억 건을 돌파했다. 7월 15일 유튜브에 공개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120일 만에 7억 건을 넘긴 것이다.
이런 분위기라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동영상'으로 등극하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현재 1위인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Baby)는 2010년 2월에 등록 돼 7억9848만 여 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이 같은 겹경사에 싸이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쁨을 전했다.
싸이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MTV EMA 링크와 함께 “O M G”(Oh My God)이라고 남기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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