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조로 아이아크건축사무소가 설계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해 2005년 완공됐다.
국제교류관 하부공간은 학생들의 실습공간으로, 경사면은 길로 활용해 학생들을 비롯한 월평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건물을 통과하도록 유도했다.
또 여름철과 겨울철 뜨겁고 차가운 공기를 이용해 일부 실내 온도를 조절 가능하며 일부 옥상을 잔디로 녹화시켜 자연 친화성을 극대화한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이상정 위원장은 “배재대 국제교류관은 자연지형을 복원하고 친환경적 요소를 건축에 도입해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취지에 적극 부합돼 대상 작품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건축대전은 녹색건축물의 조기정착을 유도하고 국민생활 속에서 녹색건축 성과를 공감하도록 '지속가능한 녹색건축 창출'이란 주제로 공모됐다. 수상작 전시회와 시상식은 오는 21일 서울 역사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배문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