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는 한화의 포스팅 수용 발표가 난 이튿날인 지난달 30일 14면에 '류현진 2천만불 사나이?'라는 제목으로 분석 기사를 보도했다.
본보는 기사에서 “한화와 류현진이 이에 대해 합의했지만 비공개하기로 하면서 정확한 금액을 알 수는 없다”며 “하지만, 야구계에선 2000만 달러(한화 약 220억원) 안팎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시기 국내 언론에서는 1000만 달러설, 500만~1000만 달러 수준 등 '괴물'의 몸값에 대한 예측이 엇갈렸었다.
포스팅 입찰시기, 미국에서 검증되지 않은 점 등을 거론하며 2000만 달러 안팎이나 그 이상을 언급한 언론사는 극히 드물었다. 이런 가운데 한화의 공식 발표로 류현진의 포스팅 몸값은 2573만 7737달러 33센트(한화 약 280억원)로 확인됐고 200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는 본보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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