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견된 개리는 평년보다 보름 정도 앞당겨 모습을 드러냈으며 목에 이동경로와 서식지 파악을 위한 R5V밴딩을 부착하고 있어 매년 서천지역을 찾아 월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리는 길고 뾰족한 부리를 갖고 있으며 주로 갯벌에서 세모고랭이, 새섬매자기 등 식물의 뿌리를 먹이로 하고 있다.
한편 서천군은 15일부터 4일간 열리는 서천철새여행을 통해 희귀조류 등 다양한 철새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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