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9일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지난 10월에 이어 연 2.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는 올 들어 지난 7월과 10월 각각 0.25%포인트씩 두 차례 인하된 바 있다.
한은은 수출이 감소세에서 벗어나는 움직임을 보였고, 소비와 투자자가 증가로 돌아선 점이 이번 금리 동결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또 세계경제에서 미국의 완만한 경기회복세와 신흥시장국의 일부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점도 동결 이유로 분석됐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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